에버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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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뜨거운 여름, 너무나 더워서 어제는 김해 장유에 있는 워터파크에 다녀왔답니다. 이른 아침부터 가서 신나게 수영을 즐기고, 오후 4시쯤 나와서 밥을 먹고 수영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카페에서 풀고 왔답니다. 수변공원 근처에 있는 "카페앤빈" 이라고 하는 카페로 왔는데,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여기가 바로 카페앤빈이에요. 도로 맞은편에 바로 수변공원이 있어서 경치가 참 좋더라구요. 이 주변은 전체적으로 조용해서 번잡한걸 싫어하는 분들은 좋아하실듯하네요. 주변에 카페가 몇군데 더있었는데, 다들 프렌차이즈 매장들이라서, 프렌차이즈를 싫어하는 저는 별달리 고민없이 여기로 들어갔답니다.^^






내부분위기가 정말 아늑하네요. 도심의 카페처럼 사람들이 많아 시끌벅쩍하지도 않아서 조용한걸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랍니다. 창가자리에 앉아서 창밖을 보며 경치구경도 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 구경도 하는것도 재밌네요.^^





여기는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곳이라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품종의 커피들도 맛볼 수 있었답니다. 프렌차이즈보다 개인 카페가 좋은게 바로 이런점이죠. 뭐랄까 대중적인 프렌차이즈보다 저마다의 특색을 살린 맛이 있다고 할까요? 보니까 이 곳 사장님이 핸드드립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시원한 레몬에이드를 한잔 마셨답니다. 보통 레몬에이드는 가루아니면 액상을 사용하는 곳들이 많던데, 여긴 직접 레몬청을 담궈서 만들어주시더군요. 제가 레몬에이드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데 손에 꼽을정도로 신맛과 단맛의 조절이 잘 된 맛이었답니다.^^





디저트도 하나 주문해봤어요~ 허니바게트볼인데요. 가격은 5천5백원! 여기가 좋았던게 뭐냐면 보통 프렌차이즈들은 그냥 본사에서 납품받은걸 냉장 혹은 냉동보관했다가, 데워주는게 끝인데. 여긴 손수 하나하나 정성들여서 만들어주시더군요. 한입 베어물었을때 온 입안에 퍼지는 달콤함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빵의 식감이 아주 좋았답니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상당히 맘에 드는 디저트였어요.





제가 있는동안에 다른 손님들이 들어와서 더치커피 예약을 하고 가더라구요. 더치커피가 어떤건지는 알았지만 이렇게 만드는 과정을 본건 처음이랍니다. 보통 프렌차이즈가면 그냥 만들어진걸 주문해서 마시지, 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는 않죠?


그렇게 한 두시간 정도 카페앤빈에서 시원한 레몬에이드와 달콤한 허니바게트볼을 먹으며 수다도떨고 잡지도 읽다가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카페를 찾는 분들이라면 관심가져 볼만한 곳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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