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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단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원래 하단이 목적지는 아니었고, 김해갔다가 221번 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니 하단이 종점이더군요. 김해에 있는 지인을 만나고 하단에 와보니 저녁10시더군요. 그래서 밥을 먹으러 찾아간곳이 하남돼지집이었습니다.



하남돼지집은 전국어디서나 볼 수 있는 프렌차이즈 고기집이죠. 딱히 하단 맛집 이라고 하기보단 무난하게 어디서든 맛있는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가격대는 일반 삼겹살보다 1~2천원 정도 비싸긴하지만 매번 갈때마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삼겹살먹을때 주변에 하남돼지집이 있으면 찾아가는편입니다.





간단하게 삼겹살 3인분만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시간이 10시다보니 밥먹고 집에가면 바로 잘거라서 너무 많이 먹고자면 그렇게 좋지않아서 딱 배가 채워졌다는 느낌이 들정도만 먹었죠. 여긴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시기때문에 고기를 태워먹을 염려가 없죠. 전 고기를 잘 못굽는편이라 직접 굽는곳보단 구워주는곳을 선호합니다.^^





여긴 미니사이즈 된장찌개를 서비스로 주더군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다른지역에 있는 하남돼지집에 갔을땐 없었던것 같더라구요. 아마 지점마다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듯합니다.





김치볶음밥 도시락도 하나 주문을 해서 고기와 같이 먹었습니다. 보통 다른분들은 고기를 다 먹고 밥을 주문하시던데, 저는 고기먹으면서 밥을 같이 먹는편입니다. 여기 김치볶음밥은 뭐랄까 기름기가 좀 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볶음밥이란게 약간 불맛이 느껴져야하는데, 불맛보단 기름맛이 조금 강했습니다.





삼겹살이 맛있게 잘익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고기를 먹으면 됩니다. 같이 구운 마늘과 배추김치를 곁들여서 배부르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고기맛은 뭐 다들 비슷하죠. 하남돼지집 삼겹살은 씹으면 육즙이 베어나오는 느낌이 잘 듭니다. 그래서 고소하면서도 맛이 있는편입니다.





쌈도 곱게싸서 먹어줘야겠죠. 상추한장, 깻잎한장 그리고 고기 두점에 마늘,파절이를 얹어서 한입 먹으면 하루에 피로가 싹 날아갑니다. 소주도 한잔 해야했었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집에가면 바로 잘거라서 굳이 술을 먹고자기엔 부담이 되어 그냥 사이다로 달래야했습니다.^^ 하단 맛집 여러군데 있겠지만, 적당한 가격에 맛도 괜찮은 하남돼지집도 괜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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