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란 블로그

반응형


각 지방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한가지식은 있죠. 상당히 대중적인 메뉴부터, 그 지역이 아니면 구경할수도 없는 토속메뉴까지 다양한듯합니다. 요즘에는 이러한 맛있는 지역음식들을 먹기위해서 먼길을 마다하지않고 주말이나 휴일에 여행을 다니시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저도 예전에 포항물회를 먹기위해서 부산에서 포항까지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평생 포항은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이날은 순전히 포항물회를 먹어보기 위해 포항까지 내려갔었답니다.



저희가 갔었던곳은 포항의 죽도시장에 있는 한 음식점이었습니다. 최근에 간것은 아니고 한 1년정도 된 예전에 다녀온곳이죠. 위에 보이는 사진의 음식이 바로 포항물회랍니다. 일반적으로 회는 초장이나 와사비장에 찍어먹는게 보통이지만, 특이하게 포항에서는 이렇게 물회라는 형태로 갖은 양념에 버무려서 먹는게 특징이네요. 아무래도 항구인 포항의 특징때문이겠죠.





포항에가면 빼놓지 않고 봐야할 명소, 바로 호미곶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형물이 상생의 손이었던가 그렇죠. 바다위에 이렇게 한개가 있고 육지쪽에 광장에도 이러한 조형물이 하나있답니다.





그렇게 호미곶을 구경하고 포항 죽도시장에가서 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특별히 검색을 하거나 맛집을 찾아본건 아니고, 수많은 음식점들 중에서 그냥 주차시설이 괜찮았던곳으로 들어갔었습니다.





바닦에 비닐을 깔고 기본찬이 나오는데요. 그렇게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지만 모자라지 않고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물회의 맛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건 1만2천원짜리 잡어회였는데요. 다음에 갈때는 이것보다 조금 비싼 1만5천원짜리로 먹어볼생각입니다. 만이천원짜리도 이렇게 맛있는데 만오천원짜리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공기밥을 한그릇 다 비우고, 한그릇 더 추가해서 물회에다가 말아먹었답니다. 물회에 밥을 말아먹는것도 상당히 맛있더군요.





 서비스로 주던 매운탕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도저히 서비스메뉴라곤 생각할 수 없는, 단품으로 팔아도 만원이상은 할것같은 매운탕이었습니다. 국물맛이 아주 얼큰한게, 포항물회와 궁합이 아주 잘맞은 매운탕이었습니다. 그냥 아무곳이나 골라서 들어갔는데도, 이정도로 맛있으니 아마도 이 근처의 식당들은 기본이상으로 다들 맛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 봄철 나들이 많이 가시는데요. 시원한 동해바다 구경도 하고 맛있는 포항물회도 한번 먹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