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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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채널CGV 공식 블로그>

   

슬리피 할로우의 스토리는 영화와는 조금 다르답니다. 목없는 귀신이 나타나 밤이 되면 사람들의 목을 베어 죽인다는 미국의 슬리피할로우라는 마을의 전설에 모티브를 얻어 드라마에서는 독립전쟁 당시에 슬리피할로우 지역에서 목을 잘리며 죽은 독일용병이 시대를 거슬러와 깨어나 사람들의 목을 베고 다닌다는 스토리로 각색되어 미드로 방영되게됩니다. 여기에 전쟁 당시 이 용병을 죽인 주인공 이카보드 크레인이 250년이라는 긴 수면에서 깨어나 다시 이 목없는기사와의 대결 구도가 벌어지게 되죠. 250년 전의 사람이 현대에서 깨어난다니.. 대충 어떤내용이 펼쳐질지 짐작이 가시죠?

    

    

저야 뭐 다운로드를 통해 슬리피할로우 시즌1을 다 봤지만,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는데 너무 많은 내용을 포스팅에 적으면 드라마에 대한 재미가 반감될 것 같아 스포일러성 포스팅은 자제해야할 것 같아요!ㅎㅎ 슬리피할로우에는 단순히 목없는 기사와 주인공의 대결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개념 및 종교, 이념등이 복합적으로 소재에 사용된답니다. 선과 악의 대결을 하나의 큰 축으로 양쪽 진영에서는 과거에서 부터 지금과 같은 상황에 대비하여 여러준비를 해놓았고 미래세계에서 깨어난 주인공은 이렇게 과거에 준비되어있던 것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악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담겨져있답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를 이 드라마에서는 250년이라는 시간의 갭을 가지고 유쾌하게 표현하였죠. 가령 예를 들어 250년 뒤의 세상에서 깨어난 주인공 이카보드 크레인이 흑인 경찰인 에버밀즈를 보고 "해방노예 인가?" 라고 물어보거나 여러 현대의 문물을 가지고 엉뚱한 말을 해대며 웃음을 짓게 만드는 등 무거운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층 가볍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죠.

  

그리고 볼만한미드 슬리피할로우를 꼭 봐야할 또하나의 이유! 바로 한국인 배우 존조(John cho)가 여기에선 비중있는 조연으로 출연한답니다.^^ 아메리칸파이부터 시작해서 해롤드와쿠마, 드라마 플래쉬백 등 미국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쉴샘없이 넘나드는 자랑스런 한국인 배우이죠. 이병헌, 비 등 많은 배우들이 미국에 진출했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성공한 배우가 바로 존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슬리피할로우에서는 선과 악의 경계지점에서 선 중요한 역할로 나옵니다.ㅎㅎ

 

볼만한미드 슬리피할로우에는 요즘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는 다 들어있는것 같아요. 일단 시간을 거슬러간 타임슬립이라는 소재 자체가 요즘 국내에선 아주 핫하죠? 거기에 판타지적인 요소도 가미되어있고 훈훈한 외모를 뽐내는 주요배우들, 게다가 스릴러적인 요소와 심리적인 부분 퍼즐을 맞춰나가는 형식의 극 전개 등 여러가지 재밌는 요소가 풍성하니 꼭 한번 보시면 분명 재미있으실 거에요!ㅎㅎ 다만 아쉬움으로 남는점은 모든 드라마들이 겪는 후반부의 느껴지는 약간의 지루함? 그렇다 하더라도 미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분명 만족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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