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란 블로그

반응형
미셸 우엘벡 , 프랑스소설 : 지도와영토 리뷰

대학을 다니며 저는 시간이 남으면  도서관에서 소설책을 읽는걸 좋아했습니다. 특히 외국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재밌게 본 외국소설은 바로 프랑스소설이었죠. 제가 프랑스소설을 즐겨봤던 아주 다양한 소재, 심오하지만 어렵지 않은 스토리텔링 등이 마음에 들어서였습니다.
 
베르베르의 과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소설들, 기욤뮈소의 판타지스러우면서도 영화같은 소설 등과 같이 일정한 틀에 얽메이지 않는 참신한 소재의 소설이 많아 재밌게 읽고는했죠. 물론 한국소설도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있지만, 제 취향에는 프랑스소설이 참 재밋더라구요.
 
미셸우엘벡은 자유로운 프랑스 문학중에서도 특유의 냉소적이며 직설적인 표현과 소재로 많은 논쟁을 불러온 작가라고 합니다. 제가 그의 작품을 처음 본것은 '소립자'라고 하는 소설을 통해서인데요. 단순히 소립자라는 제목에 이끌려서 읽게되었는데, 그 책의 내용에는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어떠한 개인홛 현상에 대해 특유의 비판적인 시각으로 표현해 상당히 인상적이었답니다. 지도와영토는 그의 5번째 장편소설로 2010년 콩쿠르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지도와영토에서 그는 프랑스의 예술계, 그리고 프랑스 혹은 서구 사회의  부조리함을 냉철하고 자극적이게 잘 묘사해놓은것 같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포스팅은 적기 힘들지만, 기존에 우리가 보아오던 소설의 모습과는 확실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답니다. 책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에, 프랑스소설 한편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