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페퍼스타운 : 분위기 좋은 피자집!

남포동 페퍼스타운 : 분위기 좋은 피자집!

오랫만에 남포동에서 친구를 만나 피자를 먹으러갔답니다. 제가 피자먹으러 가자고 하니 친구가 난색을 표하더군요. 남자둘이서 피자먹는거는 좀 그렇지않냐고ㅎㅎ 제가 그래서 "여기 진짜 괜찮은곳이다. 여기까지 왔으면 한번 먹어봐야한다." 라고 꼬셔서 결국 남자둘이서 피자를 먹으러갔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곳은 남포동 맛집 '페퍼스타운'이라는 피자가게랍니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가격도 적당해서 맛집으로 추천드릴만하다고 생각되네요ㅎㅎ

페퍼스타운 입구에 피자 사진과 가격대를 안내해놓았네요. 싱글피자 기준으로 6천원~6천5백원정도합니다.

보통 레스토랑가면 싱글피자는 만원정도하죠? 그에 비하면 꽤나 저렴한 가격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ㅎㅎ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해야되요. 저도 첨에는 직접해야되는지 모르고 테이블에 앉아서 한없이 직원 얼굴만 쳐다봤어요ㅎㅎ 오늘도 그런 분들 많더라구요. 카운터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테이블로 가져다줘요. 페퍼스타운에는 세트메뉴가 준비되어있는데요. 저희는 페퍼스팩 B세트를 먹었어요.

독특한 장식품들이 눈에띄네요. 이상한 TV가 한개있길래 뭔가봤더니 애플로고가 그려진게 맥킨토시 초창기 모델인가 보더라구요. 이런거 처음봤는데 나름 잘어울리고 이쁘더라구요ㅎㅎ 잡지도 여러종류 있어서 시간때우기에 괜찮을듯하네요ㅎ

음료수도 여러종류 있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웰치도 있네요. 오늘은 조금이라도 싸게 먹을려고 저는 그냥 콜라로 주문햇어요. 한잔만 주문해서 리필해먹을까 하다가, 남자둘이서 콜라 한잔가지고 먹으면 이상하게 볼까봐 그냥 두잔 주문했답니다.ㅋㅋ

프라이즈, 치즈스틱,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나왔네요ㅎㅎ 맛있어보이죠? 프라이즈는 3종류의 맛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스파이시로 주문햇어요.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맥주한잔 생각났다는ㅎ

리코타치즈샐러드입니다. 빵하고 같이나와서 빵에다가 치즈를 발라서 먹으면 완전 맛있어요ㅎㅎ 빵은 5조각 정도 나왔는데 한 4번인가 리필해서먹었어요. 다른 블로거분 포스팅을 보니 빵 리필은 1회제한이라고 하던데 오늘 저희는 달라고 하니까 계속주더라구요ㅎㅎ 어쨋든 페퍼스타운의 진짜 묘미는 바로 이 리코타치즈샐러드입니다. 꼭 세트로 드시지않더라 도 단품으로라도 한번 잡숴보세요ㅎ

드디어 피자가 나왔네요ㅎㅎ 위에있는게 고르곤졸라피자, 아래쪽은 머쉬룸비프였어요. 참 맛있겠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피자와는 다르게 네모나게 생겼어요. 화면에 보이는 피자접시 전체가 레귤러사이즈이고요, 여기에 절반 사이즈가 싱글입니다.

페퍼스팩 B세트의 전체 비쥬얼입니다. 아 ~ 먹고왔는데도 이 사진을 보니 군침도네요ㅎㅎ 여기서 또 한가지 알려드리자면 피자 위에 케첩이잇고 옆에 다른 한가지가 있죠? 그게 꿀인데요. 엄청맛있어요. 여기에 피자를 찍어먹으면 신세경을 경험하실거에요ㅋ 그럼 이제 폭풍흡입해볼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