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이태임을 위한 영화!

 

몇일전 영화 황제를 위하여가 IPTV에 업로드되었단 소식을 듣고

나름 거금을 들여 VOD시청을 했습니다.

 

한국형 느와르를 표방하며 이민기와 박성웅을 주연으로 내건 멋진영화를 기대했죠.

영화를 보기전엔 박성웅의 대표 히트작인 신세계를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론

신세계의 아류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일단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부산 토종인 제가 듣기에도 알아듣기 힘든 부산사투리,,

VOD를 보는내내 무슨말인지 몰라 앞으로 되감기를 해서 다시 들어봐야 이해가되더군요.

그리고 극의 흐름이 너무나 빨랐습니다. 아무리 영화라고 해도 좀 심했단 느낌이 들더군요.

뭐랄까 스토리의 연결부분이 어색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이민기의 연기력은 나름 괜찮앗다고 생각되지만 너무 과한 사투리연기와 역시나 과한 표정연기

너무 힘이들어간듯한 연기가 거부감을 갖게하더군요.

 

 

 

 

신세계에서 정말 멋진 악역연기를 했던 박성웅씨는 황제를 위하여에서도 빛나는 연기력을 보였지만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스토리와 연출에 빛을 잃고 만듯합니다.

 

 

 

 

이렇게 멋진 두 훈남배우들도 영화자체의 완성도가 떨어지니 어찌할 수 가없네요.

 

 

 

 

그나마 이 영화를 통해 라이징 하게 될 배우는 단연 이태임씨라고 생각되네요.

이 영화는 황제를 위하여가 아니라 이태임을 위하여라고 제목을 지어도 될정도로

이 분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태임이란 배우의 이미지 메이킹이 확실히 된듯합니다.

 

하지만,,

 

 

 

 

노출이란것 외에 연기력적인 부분에선 아직은 물음표라고 생각되네요.

차기작에선 확실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될듯합니다.

 

 

 

 

제가 본 황제를 위하여는 뭐랄까 좀더 디테일했어야하고,

배우들의 힘을 좀 뺏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