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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주식의 가치를 평가해볼 수 있는 지표중 두가지인 EPS와 BPS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해서 매수할 주식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해당 종목의 가치를 평가해볼 수 있는 지표인데요. 전혀 어려운 내용이 없으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네요!

 

EPS - 주당순이익

먼저 EPS부터 살펴볼까요. 우리가 흔히 우량주라고하면 실적이 좋은 종목을 뜻하죠. 그 실적이라함은 영업이익을 뜻합니다. 1년간의 영업활동을 통한 순이익을 당기순이익이라고 부르죠. EPS는 이러한 당기순이익을 가지고 "과연 주식 1주당 순이익은 얼마인가?" 라는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기업의 영업이익은 50억인데 발행주식수가 10만주이고, B라는 기업의 영업이익은 30억인데 발행주식수가 5만주이면 과연 어떤 기업의 EPS가 높을까요? 위의 계산식을 통해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A기업 당기순이익 50억 / 발행주식수 10만주 = 5만원

- B기업 당기순이익 30억 / 발행주식수 5만주 = 6만원

 

위와같이 당기순이익의 총 금액차이는 A기업이 높지만, EPS를 계산해보니 B기업의 주당 순이익이 높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EPS는 해당 종목의 실적을 가지고 평가할때 총금액의 순이익이 아니라, 1주당 순이익을 계산해서좀더 객관적으로 종목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BPS - 주당순자산가치

다음으로는 BPS입니다. 사실 다른 지표들에 비해 BPS는 그리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표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해당 주식회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자산중 내가 가지고 있는 1개의 주식은 얼마 만큼의 가치를 가지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BPS인데요.

 

위와같이 기업의 순자산을 총 발행주식수로 나누면 그 값이 나옵니다. 극단적으로 설명드리자면 기업이 사업을 접고 청산을 합니다. 그러면 해당 기업의 모든 자산을 현금화해서, 각 주주들에게 가지고 있는 주식의 비율만큼 나눠줘야할텐데요. 이때 BPS를 활용해서 각 주주들에게 얼마씩 줘야할지 계산할 수 있겠죠?

 

위의 표는 삼성전자의 실적표에서 가져온 내용인데요. 2021년 기준 BPS는 42,028원이네요. 이 말인즉 삼성전자 1주의 순자산가치는 4만2천원정도 된다는뜻이죠.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가 8만원대 초반에 있으니 BPS가 현재가의 절반정도 되는수준입니다.

 

여기서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현재가가 8만원인데 BPS가 4만원이면 고평가된거 아닌가?" 이렇게 말이죠. 이건 당연한겁니다. 주식의 현재가격은 당연히 미래에 대한 가치도 더해지는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BPS보다 높은게 정상이구요. 만약에라도 BPS와 현재가가 비슷하거나 BPS가 높은 종목이 있다면 그거야 말로 엄청나게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아직 그런 종목을 본적이 없네요.

 

여기까지 주식용어 중 EPS와 BPS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러한 용어들을 세세하게 외워야할 필요는 없지만, 장기투자를 하거나 생소한 종목을 분석할때 약간의 참고사항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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