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조개구이 맛집 , 감지해변 자갈마당 욜로(yolo)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일상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부산에 살고있는데요. 이제 곧 추석도 다가오고 ~ 추석전에 대학 동기들과 만나서 맛있는것도 먹으며 술도한잔하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남포동에서 만나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대학친구들하고는 조개구이를 먹어본적이 없는듯하여, 태종대 자갈마당으로 향했죠!

저희가 간곳은 욜로라는 조개구이전문점이었습니다. 부산사투리로 욜로는 여기로 라는 뜻이죠? 욜로오세요~ 이런말을 많이 하거든여. 요즘엔 욜로라이프나 욜로족 등 인생을 자유롭게 즐기는 사람들을 생활이나 사람드을 뜻하기도 하더라구요. 위치는 감지해변 주차장을 지나쳐서 쭉 들어오다가 우회전해서 거의 끝에까지 가면있더군요. 저희는 5명이라서 특대를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여기뿐만 아니라 다른가게들도 정확히 동일했습니다.

태종대 자갈마당의 장점이라면 역시 바닷가가 훤히 보이는곳에서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다는 점이겠죠. 물론 모든 가게가 이렇게 바다전망이 좋은건아니랍니다. 이곳 2층에 올라가면 위에 보이는사진처럼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맛있게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죠. 은근 조개구이를 어떻게 먹는지 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많은데 친절하게 설명도 되있네요.

주문한 특대 조개구이가 나왔습니다. 정말 양이많죠? 양이 많은것도 많은거지만 신선도나 사이즈도 상당합니다. 서면이나 남포동에서 무한리필 이런데서 먹던 조개구이는 조그만하고 껍질색도 약간 거무튀튀한데 여긴 그야말로 신선하다는느낌이 팍팍들더라구요. 가리비가 주를 이루고 키조개와 전복도 나온답니다.

양념이 들어있는 은박접시를 불판위에 올리고 조개들도 불판위로 올렸습니다. 적당히 익으면 양념을 조개위에 올려서 먹어도 되고, 조개를 떼어내서 은박접시에 넣어 같이 끓여서 떠먹어도 되죠.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빨리빨리 먹어야하다보니 적당히 익으면 바로바로 양념에 넣어서 먹었답니다.